LG전자, 구글 태블릿 ‘넥서스 4’ 전격 공개

입력 2012-10-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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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구글의 첫 ‘넥서스’ 합작

LG전자와 구글은 29일(현지시간) 공동 개발한 ‘넥서스 4’를 전격 공개했다.

‘넥서스’는 구글이 전략적 하드웨어 파트너사와 공동개발,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제품 시리즈로 최신 OS가 처음 탑재되며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돼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LG전자가 최신 넥서스 스마트폰 개발에 참여해 글로벌 선도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자랑스럽다”며 “넥서스 4는 차세대 안드로이드 OS와 최강 하드웨어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스마트폰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도 “이번 넥서스 4는 LG전자와 구글이 합작한 첫 작품”이라며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최고의 역량을 투입해 역대 최고의 빠른 처리속도와 새로운 UX를 자랑하는 넥서스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넥서스 4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Jelly Bean)’ OS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고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UX(사용자 경험)를 제공한다.

신개념 ‘포토 스피어(Photo Sphere)’가 대표적이다. 이 기능은 8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용자의 위, 아래, 주변 등 모든 장면의 촬영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해 실제 현장을 있는 그대로 입체감 있게 재현해준다. 스마트폰을 움직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촬영했던 이미지를 볼 수 있어 다시 현장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촬영된 이미지는 ‘인스턴트 업로드(Instant Upload)’를 통해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돼 데이터 손실 우려가 없다.

선명하고 자연색 재현이 뛰어난 4.7인치 대화면 ‘트루 HD IPS Plu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포토 스피어’를 보다 더 실감나게 보여준다.

‘트루 HD IPS Plus’ 디스플레이는 LG전자가 세계최초로 적용한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Zerogap Touch)’ 공법을 통해 그래픽이 마치 손에 직접 닿는듯한 탁월한 터치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넥서스 4는 넥서스 스마트폰 사상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서도 비디오, 웹 브라우징, 3D그래픽, 게임, 내비게이션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구현에도 월등하다.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기존대비 40% 이상 성능이 향상돼 차세대 쿼드코어로 평가받고 있다. 또 비동기식 SMP(aSMP, asynchronous Symmetric Multiprocessing) 기술을 채택해 모든 코어가 독립적으로 동작하더라도 부하가 적은 코어들의 전력 소비를 줄여 전력 효율이 높다. 그래픽 처리속도 또한 이전보다 3배 빨라졌다.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넥서스 스마트폰 가운데 2GB 램이 처음으로 탑재돼 기존 넥서스 스마트폰보다 처리속도가 월등하다.

넥서스 4는 최신 버전의 ‘구글 나우(Google Now)’를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재했다.

‘구글 나우’는 사용자가 따로 검색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위치정보나 사용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날씨, 교통, 식당 등 주변의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준다. 사용자의 위치 정보나 검색기록을 분석해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할수록 더욱 정교한 개인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

넥서스 4는 전세계 200여 통신사가 제공하는 3G 네트워크와 호환되며, 통신사나 국가에 관계없이 가입자식별모듈(유심)만 끼우면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로 판매될 예정이다.

11월 13일부터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 7개국에서 ‘구글 플레이(Google Play)’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다.

또 11월 말부터는 유럽, 북미, 중남미, 아시아, CIS, 중동 등의 일반 매장에서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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