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도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 주의보

입력 2012-10-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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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방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 비상계획 가동

카리브 해역에서 59명의 인명 피해를 낸 허리케인 ‘샌디’가 이번엔 월가까지 위협하고 있다.

허리케인 샌디는 현재 시속 120km 이상의 위력으로 미국 동부 해안으로 접근 중이라고 미국 기상센터가 밝혔다.

뉴욕시는 이르면 28일 밤부터 강한 바람과 폭우 충격을 받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시가 허리케인의 영향권 안에 들면서 월가도 비상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침수 위험이 특히 큰 맨해튼 남쪽에 뉴욕연방준비은행과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상업거래소, 그리고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및 레포 거래의 허브인 뉴욕멜론뱅크 등이 자리잡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미국청산예탁결제공사(DTCC)는 허리케인에 대비해 대체 컴퓨터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와 나스닥, 도이체방크 및 뉴욕멜론뱅크 관계자들도 “허리케인 진행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유사시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가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를 포함해 뉴욕주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메릴랜드 버지니아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맨해튼 저지대의 범람이 특히 우려된다”면서 “단전 등 허리케인 충격이 몇일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시 당국은 지하철 등 맨해튼의 대중교통 수단을 전면 중단할지 여부에 대해 28일 밤 결정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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