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월 5조65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5일 국고채 3년물 1조3500억원과 국고채 30년물 4000억원, 12일에는 국고채 5년물 1조7000억원, 19일과 20일에는 각각 국고채 10년물 1조5000억원, 26일에는 국고채 20년물 7000억원 등으로 발행한다. 지난달부터 인수단 방식으로 발행한 30년물은 다음달부터 경쟁입찰로 전환해 5일에 4000억원 어치를 입찰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할 경우엔 1조1300억원(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 한도에서 최고 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한다. 국고채전문딜러(PD)별로 낙찰금액의 10%를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로 인수할 수 있다. PD,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별로는 국고채 10년물 낙찰금액의 25% 범위에서 물가연동국채를 낙찰 후 3영업일 내에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11월 조기상환은 각각 1조5000억원씩 두차례 총 3조원, 교환은 500억원 규모로 실시된다. 10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6조785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