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NLL 공세 대선에서 불리”

입력 2012-10-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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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25일 “NLL 문제를 갖고 계속 공세적으로 나가는 것은 대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현 정부의 통일부장관이 NLL 대화록이 없다고 말했는데 새누리당이 문제 삼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일반 유권자들을 전반적으로 봤을 때 과거 6.25도 겪고 남북관계 긴장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상당히 우려를 표시하는 측면도 있지만 55세 이하의 국민들은 그런 인식이 없다”며 “2010년 천안함 폭발 때도 새누리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선거결과는 정 반대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가 24일 보수·뉴라이트 성향단체가 주최한 ‘대한민국 선진화 전진대회’에 참석하는 등 보수 우익 지지층 단속으로 옮긴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렇게 보수 우익 쪽으로 편향돼 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보수 우익 쪽으로 편향되면 총체적으로 대통령으로 당선시킬 수 있는 표심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된 정수장학회 기자회견의 전략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그는 “이런 문제는 한 쪽에서 상대방을 비방하기 위해 시작된 이야기이므로 더 이상 거론을 자제하는 것이 우리 정치발전을 위해 옳다”고 답했다.

박 후보 비서진 4인방의 인해장막이 소통을 방해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고 경우에 따라 타이밍을 놓지는 경우도 있지만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 그렇게 자기가 오랫동안 데리고 있던 보좌진 몇 사람에게 의존해서 모든 결정을 내린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사퇴 여부를 두고는 “지금까지는 자기들이 전혀 관계없다고 했는데 박근혜 후보가 사퇴 하라는 발언을 했다. 금방 사퇴하기에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석연치 않다고 생각하니까 어느 일정 시기가 지나면 본인들 스스로가 잘 판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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