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헤지펀드서 채권투자 전략이 가장 인기”

입력 2012-10-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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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컨설팅사 GFIA발표…과거 10년 성과 신흥국이 선진국 앞질러

아시아 지역 헤지펀드 전략 가운데 채권투자 전략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헤지펀드 컨설팅 회사인 GFIA와 한국투신운용 글로벌AI(대안투자)본부가 발표한‘아시아 헤지펀드 동향’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시아와 EMEA(이머징,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에서 채권(Fixed Income)전략이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과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재조명을 받은데다 디레버리징(부채축소)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추가 수익률에 대한 갈망, 아시아 통화절상에 대한 투기적 수요 등이 맞물린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 헤지펀드를 포함한 신흥시장과 선진시장 헤지펀드의 과거 10년 수익률 비교 결과 신흥시장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선진국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GFIA에 따르면 신흥시장에 지난 2003년부터 투자했다면 올 5월말 기준으로 228%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 동기간 북미지역은 146%에 그쳤다.

다만 최근 금융위기가 고조됐던 2008년과 2011년, 두 해에는 손실 폭이 더 컸고 신흥시장 자산의 특성상 변동성도 더 높았다.

또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아시아 지역 헤지펀드로 자금유입이 지속됐지만 매우 절제된 속도로 대부분 기관화된 대형 헤지펀드로 집중됐다.

한편 이 보고서는 현재 헤지펀드 업계가 구조조정 국면을 겪고 있다고도 내다봤다.

보고서는 “헤지펀드 업계의 구조적인 변화가 지속되고 있고 시장 여건상 신규 펀드 설정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며 “따라서 매우 좋은 평판과 업력 및 운용경력을 보유한 매니저들에게만 돈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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