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부펀드, 도이치방크 영국 본사 건물 매입 추진

입력 2012-10-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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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 중심지인 런던 부동산시장에 관심 커져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도이치방크의 영국 본사 건물을 2억5000만 파운드(약 4400억원)에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자산관리업체 인베스코가 CIC를 대행해 도이치방크 건물 매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건물의 연간 임대료 수입은 1430만 파운드에 이른다.

현재 독일 부동산펀드인 카남이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도이치방크는 오는 2018년에 임대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본사를 스퀘어마일에 위치한 카나리워프나 다른 지역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생사되면 CIC는 영국 상업용 빌딩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된다.

중국은 그동안 영국의 사회·경제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FT는 전했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초기 투자수익률이 6%에 불과하고 도이치방크가 다른 곳으로 이전할 위험을 감안하면 의외의 투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건물은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대상이고 유럽의 금융센터인 런던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은 매력적이라고 FT는 전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에 따르면 금액 기준으로 런던은 올 들어 유럽 상업용 부동산 매매 중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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