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이익 견조흐름…현대·동부·LIG 주목 -동부증권

입력 2012-10-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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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4일 자산운용이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시이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보험사들의 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연금 및 저축 공시이율 연동부채의 비중이 큰 현대, 동부, LIG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병건 연구원은 “생명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지난해 6월말 5.76%에서 올해 6월말 5.08%, 손보사는 5.04%에서 4.35%까지 내려앉았고 특히 지난 7월과 이번달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더 나빠질 개연성이 적지 않다”며 “그러나 시장금리를 반영하지않고 높게 유지되던 공시이율이 8월부터 급격히 인하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감독당국은 저금리 환경에서 보험사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시이율 산출체계를 개편했으며, 새로운 공시이율 산출제도가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제도 시행을 앞두고 공시이율이 급격히 인하되고 있는데 이러한 공시이율 인하가 보험사의 비용을 줄여주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공시이율 인하를 통해 자산운용이익률 하락의 부정적 효과를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산운용이익률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폭은 예상만큼 크지 않고ㅡ 더구나 지난 8월부터 내년 4월에 걸쳐 최대 80bp 내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 및 저축 공시이율에 연동되는 부채의 비중이 높은 2위권 손보주의 경우에는 자산운용이익률 20bp 하락 정도의 효과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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