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노동계 인사 30여명 영입… 노동연대센터 발족

입력 2012-10-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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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가 행복한 세상 만들어가겠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2일 노동계 인사 30여 명을 영입하고 캠프 내 노동연대센터를 열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열린 노동연대센터 발족식에 참석,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사회정의를 위해 오랫동안 힘써온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국민이 원하는 새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경제발전은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과 희생의 댓가임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 사회의 노사관계는 기업가와 노동자가 협력적이고 수평적인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노동연대센터는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모아 합리적인 노동정책을 만들고 대타협의 노사관계를 만드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후보 캠프에 합류한 노동계 인사는 민주노총 이용식·김태일 전 사무총장, 전국공무원노조 김영길 전 위원장, KBS노조 전영일 전 위원장 등 총34명이다. 이 가운데 이 전 총장은 노동연대센터 대표를 맡고, 김 전 총장은 센터 산하 노동포럼을 이끈다.

이들은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면서 “정치개혁을 실현시킬 수 있는 후보는 재벌의 영향에서 자유롭고 기존 정치권에 물들지 않은 안 후보”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안 후보는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를 추상적 형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면서 “안 후보를 돕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문제, 실업과 저임금, 전반적 노사관계 개혁 등 산적한 노동문제에 구체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 노동현장의 힘을 조직할 것”이라며 “안 후보와 함께 새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혁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일자리와 노동, 노사관계 전반에 관한 노동계 현장의 요구들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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