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혼다, 국내서 ‘300 전쟁’

입력 2012-10-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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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상품인 닛산 뉴알티마, 혼다 어코드 월 300대 목표

2007년 개봉한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군 300명은 페르시아 100만 대군에 맞선다. 그들에게는 최소 인력으로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한 도전이었다.

최근 일본차업체의 한국 시장 마음가짐이 이러하다. 한국닛산은 지난 17일 출시한 뉴 알티마의 판매목표를 월 300대로 세웠다. 혼다코리아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시장에서 12월 선보일 9세대 신형 어코드의 월 판매목표가 300대다. 일본차업체들이 주력 제품의 판매 목표를 월 300대로 잡으며 한국 시장에서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300대는 월 1만대 이상 팔리는 현대차 쏘나타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다. 그러나 수입차 시장만 놓고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월 300대 판매는 상위 10위권에 해당한다. 상징적 의미로서 일본차업체를 알릴 수 있다는 뜻이다.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또 일본차업체에게 300대 판매는 독일차업체를 뒤쫓는 발판으로 여겨진다. 박종석 혼다코리아 상무는 “혼다 어코드를 단일 차종 판매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몇 위를 하겠다는 목표는 없다”면서도 “300대 이상 팔게되면 독일차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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