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자체 검색광고 상품 확대가 수익 증가시키기 어려워 - 한국투자

입력 2012-10-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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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다음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자체 검색광고 상품 확대가 수익을 의미있게 증가시키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실물경기 침체가 온라인 광고 시장에도 영향을 주면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밸류에이션이 선두업체인 NHN대비 할인폭이 크지만 축소시킬만한 캐틀리스트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홍 연구원은 “금년말 계약이 만료되는 오버추어와의 검색광고 제휴를 종료하고, 다음 자체 광고상품으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2013년부터 오버추어 검색광고 상품인 ‘스폰서링크’영역을 자체 광고 상품인 ‘프리미엄링크’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이번 광고 상품 변경으로 다음은 광고주가 증가해 자체 광고 상품 단가가 상승하고,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이 단가 상승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오버추어에 주던 광고 제휴 수수료가 없어지고, 기존 2단 자체광고상품 판매에 대해 리셀러에게 지급하던 수수료를 절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광고 상품 변경으로 증가하는 다음의 수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1단 자체 광고 상품에 노출되는 광고수가 10개로 늘어나고, 광고주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매체경쟁력이 높아지지 않는 이상 광고주들이 더 많은 광고비용을 다음에 지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11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1% 감소한 226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은 20.3%로 전분기대비 5.3%p 낮아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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