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스마트폰이 살길이다”

입력 2012-10-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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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레노보가 글로벌 PC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레노보는 중국시장에서 2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1위인 삼성전자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밀코 반 뒤즐 레노버 아시아태평양·남미지역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스마트폰 시장 1위”라면서 “중국 뿐 아니라 다른 신흥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노보는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일스 시 보콤인터내셔널홀딩스 애널리스트는 “PC시장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레노보는 신흥시장과 선진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레노보는 이같은 노력으로 중국의 스마트폰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노보는 글로벌 PC시장 성장 둔화는 일시적이라고 내다봤다.

반 뒤즐 사장은 “글로벌 PC 출하는 향후 2~3년간 5억3000만대로 증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PC 출하는 3억5000만대 정도다.

레노보는 지난 1984년 중국에 설립됐다.

당시 레노보의 기업가치는 2만5000달러였으나 현재 시가총액은 84억 달러에 달한다.

레노보는 지난 2008년 IBM의 PC 부문을 인수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 10일 레노보의 PC 시장 점유율이 지난 분기에 15.7%를 기록해 15.5%의 휴렛팩커드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홍콩증시에서 레노보 주가는 이날 0.4% 하락한 6.30홍콩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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