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혼하이, 아이콘5 공급 부족 원인 해명…“조립하기 너무 어려워”

입력 2012-10-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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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혼하이정밀은 애플 아이폰5 조립이 너무 어려운 것이 공급부족의 원인이라고 해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하이정밀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조립생산하는 중국 팍스콘의 모회사다.

혼하이의 한 임원은 “아이폰5는 이전보다 가볍고 얇아진 만큼 설계가 매우 복잡하다”면서 “이에 이제까지 우리가 생산한 애플 기기 중 가장 조립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새 기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며 우리의 생산성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출하 제품에서 흠집이 발견돼 품질 관리를 더욱 엄격히 한 것도 공급 부족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혼하이 측은 현재 아이폰5가 흠집에 좀 더 잘 견디는 새 코팅 소재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WSJ는 최근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일어난 노동분규에 아이폰5 물량을 제때 공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혼하이 임원은 이에 “이번에 발생한 파업은 조립라인 근로자와 품질관리자들 사이에서 일어난 갈등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정저우 공장은 지난해 세워졌기 때문에 우리는 이 지역에서의 노무관리 요령 등을 배워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이폰5는 현재 중국 내륙의 정저우와 남부 관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최근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5의 공급부족을 이유로 판매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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