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주력제품 매출 만회 기대 ‘매수’ - 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은 18일 환인제약에 대해 양호한 3분기 실적과 주력제품인 항우울제와 소아과정신체료제 등이 약가인하 영향에서 제외돼 매출 만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만 4000원으로 상향시켰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3분기 실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1% 감소한 275억원,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50억원으로 당 사 예상치를 상회한 양호한 수준”이라며 “쿠에타핀(정신분열증치료제), 알프람(정신신경제)등 주력 제품들이 매출성장에 기여했고 주력제품 약가인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에도 도입제품의 원가 조정과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인제약은 전체매출의 77%가 정신과질환 제품인 정신과치료 전문업체고 우울증 치료제 관련상품도 1위를 기록중이다.

조 연구원은 “한국은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를 8년째 차지중이라 전부에서 정신질환 환자의 적극 치료를 장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건강검진 항목에 문진검사를 의무적으로 추가키로 결정했다”며 “이로인해 2013년부터 정신과 환자의 신규 발굴 및 병원 방문 증가로 정신과치료전문업체인 동사의 처방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