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7일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에 이어 2위 KDDI(사진)를 통해서도 내달 2일부터‘옵티머스 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G’는 LG전자가 KDDI를 통해 출시하는 첫 번째 LTE 스마트폰으로, 지난 17일 도쿄에서 열린 ‘2012 가을·겨울 상품회’ 자리에서 ‘옵티머스 G’를 전략 제품 중 하나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KDDI에서도 ‘옵티머스G’를 출시함에 따라 일본 양대 이동통신회사를 통해 모두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DDI를 통해 출시되는 ‘옵티머스G’에는 방수 충전단자 ‘캡리스(capless)’, 지상파 DMB 원 세그(One Seg),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FeliCa)’ 등 현지 맞춤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AT&T를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간 ‘옵티머스G’는 내달 2일 정식 판매된다. 또 스프린트를 통해서도 다음달 중순 미국 소비자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캐나다 3대 이동통신사인 로저스(Rogers), 벨(Bell), 텔러스(Telus)를 통해 내달부터 ‘옵티머스 G’를 판매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가 선택한 ‘옵티머스 G’의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UX 경쟁력 앞세워 글로벌 LTE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