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총재 “서울대, 세계화에 힘써야”

입력 2012-10-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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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와의 대화‘서 서울대 발전방향 제시

▲사진=서울대

김용<사진> 세계은행 총재는 "법인화 된 서울대학교가 발전하려면 세계화에 힘써야 한다”고 16일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서울대 근대법학교육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의 대화’에서 서울대 행정대학원 노경수 교수와 대담하면서 서울대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서울대 법인 설립준비위원회 준비위원이던 김 총재는 “국가 지원을 받는 국립대는 예산 사용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제약을 받기 때문에 일류대학으로 도약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학이 발전하려면 바깥으로 눈을 돌려야한다. 세계화는 따를 수 밖에 없는 법칙인 만큼 법인 서울대는 세계화를 통해 발전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학생들도 여러 언어를 배우고 다른 세계에서 무슨 일들이 있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세계은행 총재로 취임한 그는 “세계은행 직원들은 가난과 싸우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아프리카나 라틴아메리카 등의 가난과 자원 부족 문제가 세계은행의 관심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 총재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과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 조성 등을 위해 지난 14일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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