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금 ‘지식 경영’ 중

입력 2012-10-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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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지금 ‘지식 경영’ 중이다. 조석래 효성 회장의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라’는 주문에 따라 ‘지식 경영’을 효성의 핵심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6일 효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사적 차원에서 임직원들에게 개인 차원의 지식경영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업무수행 역량 향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편이다.

효성은 개인 차원의 지식경영을 강조하기 위해 자사 웹진과 블로그 등을 활용하고 있다. 매달 임직원들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하며 독서를 장려하고 자기 계발에 성공한 임직원들의 사례를 꼼꼼히 소개하며 지식 경영의 실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10월 웹진을 통해서도 “자기 분야와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입력하고 이를 관리하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지식과 노하우를 만들어 가는 것은 모든 직장인이 추진해야 할 필생의 과업”이라며 “기업에도 ‘시스템화’라는 용어가 중요하듯 개인에게도 시스템화는 성공을 위한 필수 요인”이라고 설명하며 임직원들에게 지식 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당부하고 있다.

효성은 임직원의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회사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각 사업부가 담당하는 실무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교육을 매주 1시간씩 진행하는 ‘상시학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울산공장의 경우 스킬업(Skill Up) 강의를 실시, 각 분야 전문가(과장·팀장)들이 노하우를 정리해 직접 작성한 교재로 4개월간 총 30개 과목, 104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울산 공장 임직원들은 다양한 외부 전문 기관의 정보를 공유해 전문 지식을 배양하고 있으며, 국제 세미나와 박람회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관련 기술의 트렌드와 동향 파악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업무 순환 배치를 통해 다기술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지식 경영의 효과는 가시적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상시학습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 임직원들의 89%가 업무수행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하고 있다. 또한 지식 경영에 특화된 울산 공장은 생산과정에서 문제점이 개선되면서 고객들의 품질에 대한 불만이 3년 전에 비해 35%로 감소했다.

효성 관계자는 “직원 각자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일하면서 배우는 지식·노하우 쌓기 프로그램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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