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 가까운 급락…전문가들 “단기과열 해소”

입력 2012-10-15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동안 중소형주 강세 현상으로 승승장구하던 코스닥지수가 2%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 급락 현상이 중소형주 약세로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오후 2시3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49포인트(1.94%) 급락한 529.37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4억원, 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고 개인은 215억원 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중소형주 강세를 이어온 ‘모바일 게임주’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대형주 대비 선방해온 중소형주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9월부터 지난 12일까지 코스피지수는 1.4%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약 6% 이상 상승했다.

김주형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팀장은 “이번 급락은 코스닥시장이 특별한 외부 악재가 작용한 것이 아니다”며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온 기관과 외국인이 ‘모바일 게임주’ 등을 중심으로 차익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급락으로 인해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바일 게임주, 엔터주들은 급락하지만 새로운 테마주인 전자지급결제(NFC)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상이 증거다”고 설명했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특별한 악재가 있어서 하락하는 부분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며 “과열양상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24,000
    • -0.57%
    • 이더리움
    • 4,310,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467,100
    • +0.09%
    • 리플
    • 618
    • +0.32%
    • 솔라나
    • 198,600
    • +0.1%
    • 에이다
    • 533
    • +2.7%
    • 이오스
    • 730
    • +0%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0.77%
    • 체인링크
    • 18,950
    • +3.84%
    • 샌드박스
    • 428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