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PO 시장 되살아나나

입력 2012-10-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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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들어 15개사 IPO…클라우드가 대세

미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지난 5월 IPO 이후 IPO 시장은 한동안 움츠러들었으나 이달 들어 15곳이 IPO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업체인 워크데이와 센추리21 등 부동산중개업체를 보유한 리얼로지홀딩스 등이 이에 포함된다.

공모가 28달러였던 워크데이는 13일 거래 첫날 74%나 급등, 48.69달러에 마감됐다.

리얼로지홀딩스의 공모가는 27달러였으나 거래 첫날인 12일 33.60달러로 장을 마치는 등 IPO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8월에는 7개, 9월에는 8개의 기업이 IPO를 한 것에 비하면 이달들어 IPO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특히 지난 5월 페이스북 상장 이후 한달여 동안은 IPO가 없었다.

파이낸셜 데이터 제공업체인 프리브코의 샘 하마데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IPO 시장의 대세는 클리우드 컴퓨팅”이라고 말했다.

그는 “워크데이·디맨드웨어·스플런크·서비스나우·가이드와이어 소프트웨어 등이 올해 IPO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크라프펠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 상장이 이뤄진 5월18일 이후 IPO 기업들의 질은 평균 이상인데다 공모가 산정도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뤄졌다”며 “전반적으로 시장상황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IPO파이낸셜닷컴의 데이비드 맨로 사장은 “IPO가 투자자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그 수혜는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일반 투자자들은 아직까지 페이스북 투자에 따른 손실 부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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