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기부자 400만명 돌파…사상 최대 수준

입력 2012-10-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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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5명 중 한명꼴·평균 53달러 기부

2012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자금을 기부한 인원이 13일(현지시간) 오후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오바마 재선 캠프가 14일 발표했다.

오바마 캠프의 제러미 버드는 “미국민 75명중 한명꼴에 해당하는 400만명의 기부자를 확보한 것은 미국 정치 사상 초유의 기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4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재선 캠프와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지난달 1억81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거둬들였으며, 지금까지 모금액은 총 9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평균 기부금액은 53달러로 나타났다.

오바마 캠프는 내달 6일 선거일까지 모금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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