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안정용 배추·마늘 “마트에만 집중 공급”

입력 2012-10-12 09:32 수정 2012-10-12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20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시민들이 일반 도매가의 절반 가격 2780원에 판매하는 배추를 고르고 있다.
정부가 물가안정용으로 시장에 공급한 배추와 마늘 대부분이 전통시장 대신 대형유통업체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배추와 마늘의 대형마트 공급량은 1259t, 전통시장은 119t로 마트가 시장보다 10배 가량 많은 물량을 공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정부가 서민품목 방출시 직공급을 확대해 물가 안정을 꾀한다면 전통시장의 공급량을 적어도 매출액 비율에 따라 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통시장 수요 조사시 홈페이지 게시일자가 일주일로 짧은 기간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전국 1500개에 이르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수요량을 조사해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덧붙였다.

한편 황 의원은 “정부비축물 직공급 물량을 전통시장에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홍보와 신청 기간을 연장하는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510,000
    • -3.13%
    • 이더리움
    • 3,045,000
    • -4.96%
    • 비트코인 캐시
    • 401,800
    • -3.09%
    • 리플
    • 713
    • -2.73%
    • 솔라나
    • 170,500
    • -2.4%
    • 에이다
    • 431
    • -1.82%
    • 이오스
    • 619
    • -1.28%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1.06%
    • 체인링크
    • 13,100
    • -3.18%
    • 샌드박스
    • 320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