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엔터프라이즈가 배우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와 손잡고 방송제작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대명엔터프라이즈는 11일 키이스트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명엔터프라이즈는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 K에 10억원을 출자, 총 지분의 25%를 인수하기로 했다.
콘텐츠 K는 키이스트가 드라마 등 영상물 제작과 투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 8월에 설립한 회사로 KBS 월화 미니시리즈 ‘울랄라 부부’를 제작했다.
대명엔터프라이즈는 향후 드라마 제작뿐만 아니라 영화 등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과 유통사업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준혁 대명엔터프라이즈 사장은 “향후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아시아 문화 콘텐츠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명엔터프라이즈는 그동안 자회사인 기안컬처테인먼트를 통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전우치’, ‘아저씨’ 등에 대한 제작 투자와 다양한 연극, 공연제작 등의 사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