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리더] JP모건왕조 실록은 계속된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입력 2012-10-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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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스 스펜서 모건과 존 피어폰트 모건에서부터 제이미 다이먼 현 최고경영자(CEO)에 이르도록 JP모건 왕국이 세계 금융에 미치는 영향력은 요지부동이다.

다이먼 CEO는 JP모건 신화의 창시자들이 건설한 모건 왕국을 등에 업고 월스트리트의 대변자이자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투자은행 업무와 상업은행 업무를 분리한 ‘글래스스티걸법’이 제정된 1933년 이후 가장 심한 규제 강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다이먼 CEO는 JP모건이 신용파생상품 거래로 거액의 손실을 입으면서 힘이 약해지긴 했으나 그럼에도 월스트리트에서는 그를 대신할 만한 대변자가 없다는 평가다.

다이먼 CEO는 금융위기 당시 전통 있는 월스트리트의 대형은행들이 맥없이 무너질 때도 적자 없이 위기를 극복하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과 재무장관, 규제 당국의 자문 역할도 맡으며 정부의 정책이나 정치가에게 쓴소리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 은행들의 자기자본거래를 금지한 ‘볼커룰’을 만든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에 대해서는 “자본시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작년에는 공개 토론회 석상에서 벤 버냉키 의장에 대해 “금융 규제가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사람이 있느냐”고 추궁하기도 했다.

그는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2006년 이후 네 차례나 선정됐다.

그는 또한 기관투자가들이 뽑은 ‘미국 최고의 CEO’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태생이 뉴요커인 다이먼 CEO는 미국 명문 하버드대에서 제프리 이멜트·스티브 버크 같이 내로라 하는 경영자들과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리먼브러더스·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미국 유력 금융기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실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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