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 경기둔화 불안 vs. 부양책 기대

입력 2012-10-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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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대만·싱가포르 증시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중국·인도·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과 각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가 교차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3.71포인트(1.06%) 하락한 8769.59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9.45포인트(1.28%) 떨어진 727.6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0.81포인트(1.97%) 급등한 2115.23으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3.88포인트(0.31%) 떨어진 7592.01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0.19% 내린 3070.86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30.18포인트(0.70%) 상승한 1만8813.15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83.13포인트(0.88%) 오른 2만1005.69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짙어졌다.

IMF가 전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WEO)’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는 3.3%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인 3.5%에서 낮춘 것으로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3년 경제성장률은 지난 7월 전망치인 3.9%보다 낮은 3.6%로 예상했다.

퍼페츄얼인베스트먼트의 매튜 셰우드 투자 책임자는 “아시아는 전세계의 주요 무역국이자 수출국”이라면서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걸쳐서 나타난 경기 둔화 영향으로 시장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추가 부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상하이지수가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드먼드드로스차일드자산운용의 데이비드 가우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더 많은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이 2.2% 급등하며 은행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산하 중앙회금공사는 지난 3분기에 공상은행 주식을 총 630만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2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는 실적 악화에 대만증시에서 7% 폭락했다.

HTC는 전일 장 마감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3분기 순이익이 39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세계에서 매출 80%를 올리는 일본 건설장비 제조업체 고마쓰는 3.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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