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를 표절 건으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던 고희정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생이 하루 만에 사과했다.
9일 고희정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하는 역사나 복지 관련 활동도 모두 중단하고 당분간 조용히 제 개인적인 일만 하며 살도록 하겠다”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싸이에 대한 제소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씨는 “내 부족함과 잘못됨을 알았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한국을 돕는 것인지 고민하겠다. 조용히 제 개인적인 일만 하며 살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지난 8일 고희정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공연 표절’로 싸이와 삼성, YG엔터테인먼트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중앙지검에 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