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플랜트 수주 374억 달러… 전년비 9.7%↓

입력 2012-10-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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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유럽 수주실적 각각 51%, 53% 급감 영향…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는 큰 성장세

3분기 국내 기업들의 해외플랜트 수주실적이 하향세를 나타냈다.

9일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누계) 해외플랜트 수주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374억 달러를 기록했다.

해양플랜트의 수주가 이어지긴 했지만 중동지역은 발주처들의 금융조달 지연에 따른 발주지연 등으로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예정 프로젝트 지연으로 중동지역의 3분기 수주액은 102억 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51% 이상 감소했다. 전체 해외플랜트 수주액 중 중동시장 비중도 전년 동기 50.5%에서 27.4%로 급감했다. 이와 함께 유럽지역 수주액도 3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3% 감소했다.

특히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국가의 3분기 수주계약액은 전분기 대비 44% 감소한 9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향후 16년간 285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돼 있는 만큼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GCC국가는 사우디,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됐다.

반면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등 신흥시장 수주확대로 아시아(73%), 아프리카(398%), 미주(95%) 실적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볼리비아의 경우는 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기업 최초로 8억4000만 달러 규모의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해양플랜트는 현재 나이지이라, 러시아, 베트남, UAE 등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지난해 실적인 167억 달러 갱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플랜트도 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등에서 상당 규모의 프로젝트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650억 달러 수준의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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