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 “싸이 영입 논의된 바 없다”

입력 2012-10-05 16:24 수정 2012-10-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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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아버지 회사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디아이 측이 일축했다.

5일 일부언론은 가수 싸이가 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아버지 박원호 씨가 대표이사 회장을 맡은 반도체 부품제조업체 디아이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 근거로는 디아이가 지난 2008년 주주총회 당시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음반제작 및 유통 사업,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 공연제작 및 대행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는 점.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와 2010년 계약할 당시 별도의 전속계약금을 받지 않고 언제든 자신이 원할 때 위약금 없이 독립할 수 있다는 조건을 포함시켰다는 점 등이 제시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디아이 관계자는 “싸이가 디아이로 소속사를 변경하는 것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며 “추측성 기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싸이와 YG엔터테인먼트 측과의 계약내용도 전혀 모르고 알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아이는 매매거래가 재개된 5일 역시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급등으로 지난 2일 디아이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4일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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