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BIFF]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이모저모

입력 2012-10-04 21:08 수정 2012-10-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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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부산 시내를 들썩이게 만드는 BIFF의 열기는 올해도 여전했다. 개막식이 열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주변에는 수천 명의 영화팬들이 모여들어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에게 열띤 환호성을 보냈다. 일부는 행사장 주변을 돌며 이른바 ‘개구멍’을 찾아 행사장으로 잠입하려다 경호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 수 천 명이 운집한 BIFF 개막식 현장은 올해 말 열리는 대선 출마자들에게는 더 없는 표심 잡기 현장이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등장에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 시민들은 큰 환호성으로 반가워했다.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등장에 일부 장년층 관람객들은 듣기 민망한 육두문자로 화답하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 국내외 언론 천여명이 몰린 이번 BIFF 현장은 기자들에게도 전쟁터였다. 일부 사진기자들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개막 하루 전에 현장을 찾기도 했다. 반면 현장에 늦게 도착한 사진기자들은 자리를 잡지 못해 발을 구르기도 했다. 일부는 현장 통제를 하는 자원봉사자 요원들과 자리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 버젓이 표를 사고 들어간 개막식 관람객들도 보다 더 가까이서 스타들을 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일부 부산 시민들은 지정석이 아닌 다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행사가 시작된 뒤에도 무대 뒤로 몰려들어 현장 통제 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한 시민은 “뭐가 그렇게 빡빡하냐”며 고성을 질러 다른 관람객들의 눈총을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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