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글로벌 GM의 유럽 공략 첨병은 ‘한국GM’

입력 2012-09-28 07:29 수정 2012-09-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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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등 SUV 개발 주도, 유럽 판매모델 주력 생산지 역활

한국GM이 제너럴모터스(GM)그룹 내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GM그룹이 파리모터쇼에 출품하는 신차의 개발을 주도한 것.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GM그룹의 주역은 한국지엠이었다.

수잔 도처티 쉐보레 유럽 사장은 27일(현지시간) “한국지엠은 GM의 유럽시장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지엠의 뛰어난 신차 개발 및 디자인 역량, 우수한 품질로 쉐보레 브랜드가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랙스, 디자인을 변경한 쉐보레 스파크, 유럽시장을 위해 개발된 올란도 터보·크루즈 스테이션 왜건 등 쉐보레의 주요 신차 4종 모두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GM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 본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M에서도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광욱 코트라 파리 무역관장은 “한국지엠이 GM그룹의 유럽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봤다.

유럽은 GM과 쉐보레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유럽의 경기침체에도 올 상반기 쉐보레의 판매량은 유럽 19개 국가에서 신장했다.

서유럽(중부 유럽 포함) 지역에서만 총 11만7500대 이상의 쉐보레 차량이 판매됐다. 판매량 증가율은 연간 10.9%에 달한다. 또 쉐보레 브랜드의 상반기 유럽시장 점유율은 1.43%로 전년 대비 0.24% 포인트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처티 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유럽 소비자들은 차량 구입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며 “쉐보레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는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현재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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