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정감사에 금융권 CEO 대거 출석

입력 2012-09-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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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금융권 인사들이 대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담합 의혹을 포함해 고배당, 카드수수료 적정성 여부 등 올 한해 금융권에서 발생한 사건 추궁을 위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등이 줄줄이 국감 증인출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역시 금융권 CEO들이 국감기간에 맞춰 속속 외국 출장 일정을 잡으면서 쟁점 사항들에 대한 시원한 해명은 어려울 전망이다.

내달 8일 부터 시작되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의 국감 핵심사안은 △외환은행의 키코사태·하나은행과의 전산통합 문제 △하나금융지주의 론스타 문제 △SC은행과 씨티은행의 키코사태·고배당 문제 △은행연합회의 기준금리 체계 등 대출행태 등으로 요약된다.

우선 다음달 8일 키코사태 및 하나은행과의 전산통합과 관련해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증인 출석을 요구 받았다. 론스타 문제를 놓고는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고배당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외국계 은행장들도 소환 대상이다. 리처드 힐 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과 하영구 씨티은행장도 같은 날 국감 출석요구를 받았다.

국민의 신뢰 추락을 가져온 CD금리 담합 및 불합리한 대출금리 관련 추궁을 위해 김영대 은행연합회 부회장이 국감장에 출석한다. 이와 관련해 주인종 신한은행 부행장, 김옥찬 국민은행 부행장, 이현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 시중은행 임원이 대거 소환된다.

또한 지주 자회사의 사업 매트릭스 및 카드사 분사와 관련해 정현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도 출석할 예정이다. 지방은행 공정성 확보와 관련해 정재영 부산은행 부행장, 김한 전북은행장의 소환도 예고돼 있다.

카드사 등 2금융권 CEO도 예외는 아니다. 카드업계의 수수료 및 대출금리 등의 논란을 놓고 김희건 신한카드 부사장, 이주혁 현대카드 본부장,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을 출석시킨다는 방침이다.

손해보험의 손해율 및 사업비와 관련해서는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와 함께 인턴사원 영업과정에서의 위법행위 관련 김해진 교보증권 사장, 부산저축은행 수임관련 유병태 전 금융감독원 국장도 국감장에 불려간다.

증권업계에서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보유주식 탈취 의혹 관련 노치용 KB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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