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4공단 화학공장 폭발…유독가스 유출, 8명 사상

입력 2012-09-27 16:50 수정 2012-09-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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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구포동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화학공장에서 27일 오후 3시45분경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사고로 근로자 등 8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

폭발사고는 근로자들이 20t 탱크로리에서 공장 작업장으로 불산(불화수소산)을 공급하기 위해 호스를 연결하던 중 발생했다.

이어 유독가스가 새어나와 인근 공장의 근로자 2명과 주민 1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근로자 이모(40)씨 등 2명이 숨지고, 최모(30)씨 등 3명은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산은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기체로 독성이 매우 강하고 녹물제거 등 세정으로 쓰인다.

경찰은 "불산이 든 탱크로리가 폭발하는 바람에 근로자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발생 3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유독가스가 계속 새어나와 인근 주민들의 2차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경찰은 폭발 현장에서 300여m 떨어진 마을의 50여 가구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인근 공장들도 직원들이 조기 퇴근해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인근 동사무소에서는 보관중인 방독면 700개를 주변 공장 근무자에게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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