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병원서 전염성 피부질환 '옴' 확산 '비상'

입력 2012-09-27 1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지금은 거의 사라지다 시피한 전염성 피부 질환 ‘옴’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달 초 이 병원 소속 물리치료사 김모씨(38) 등 직원 2명이 옴에 걸린 것으로 진단돼 격리 치료를 받았다. 병원은 옴이 확진된 환자와 직원을 격리하고 침구를 소독했지만 일주일 새 옴 때문에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15명으로 늘어나 정밀검사가 이뤄졌다.

옴이 확산된 이유는 정밀검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의심환자에게 재활 운동을 시켰기 때문.

병원 측은 “자체 조사 결과 김씨 등이 경기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이송된 노인 환자를 치료하다 병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환자가 이송되기 전 입원했던 재활병원에서 옴과 관련된 어떤 정보도 넘겨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옴 진드기에 의해 발병하는 옴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주 내 호전되지만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 농가진·농창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옴이 의심되면 곧바로 진단을 받고 침구류와 옷은 뜨거운 물에 세탁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95,000
    • -0.34%
    • 이더리움
    • 3,264,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14%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3,200
    • -0.82%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4%
    • 체인링크
    • 15,350
    • +1.25%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