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구두-운동화 한짝씩 신는 꼴”

입력 2012-09-27 10:21 수정 2012-09-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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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계약서 안철수, 투명성과 거리 멀어”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를 두고 “짚신 한 짝과 고무신 한 짝을 신고 가는 꼴이고 운동화 한 짝, 구두 한 짝 신고 뛰는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당 대선기구인 공보단 위원인 박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를 하는 것이 옳으냐, 그르냐에 대한 가치판단 문제는 슬그머니 넘어가고 있다”며 “현재 하는 형태로 봐선 전혀 안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단일화 없이 3자구도로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엔 “그런 확률이 얼마가 되느냐는 판단할 수 없겠지만 제로 확률로 출발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잘못됐다”면서 “그들만의 반쪽국면으로 단일화를 시도한다면 오히려 국민을 속이는 셈”이라고 날을 세웠다.

안 후보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논란엔 “그간 몇 번 부인했다가 시인했는데 해명과정이 명쾌하지 않다”면서 “안 후보가 추구하는 투명성과는 거리가 먼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인 자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엔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하락세가 있었는데 박 후보가 (과거사 사과) 기자회견을 한 이후 하락세가 멈췄다”며 “곧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경남(PK) 민심에 대해선 “결코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니고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문·안 후보가 모두 부산 출신이라 표심도 일정부분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가 PK현안에 소극적’이란 지적엔 “박 후보는 현직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서까지 신공항 재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다만 해수부를 부활하는 형식인지, 다른 방식인지는 큰 틀에서 접근할 사안이어서 연구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거의 달인이라는 부산 출신 김무성 전 원내대표를 선대위 의장단에 기용했으니 김 의장 중심으로 이 지역에서 총력체제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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