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미국 빌보드 차트 2위 쾌거… 다음주 1위 유력

입력 2012-09-27 08:18 수정 2012-09-27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수 싸이가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새로 썼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Hot) 100 2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이날 빌보드닷컴은 “싸이의 세계적인 히트송 ‘강남스타일’이 이번주 1위를 기록한 디지털 부문을 바탕으로 정상을 향했다”고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2주 전 64위로 차트에 진입한 뒤 11위로 급등했고 결국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순위를 산정하는 핫 100 포인트가 ‘강남스타일’은 67% 상승한 반면 이번 주 1위인 팝스타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는 12% 상승에 그쳐 두 곡 간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빌보드닷컴은 “다음 주에 싸이가 1위에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시아 가수의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 등극은 1963년 일본의 사카모토 큐가 자국어로 부른 ‘Sukiyaki(스키야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한국 가수로는 2009년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76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1894년 창간된 미국 음악 잡지 빌보드에 매주 실리는 싱글 인기 순위다. 앨범과 음원 판매량,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정한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대중음악의 흐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강남스타일’은 한국어로 된 노래 중에서는 처음으로 빌보드에 진입한 곡이다. 지금까지 빌보드 차트에서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부른 곡이 1등을 차지한 경우는 모두 6곡뿐이다.

한편 싸이는 오는 30일 발표되는 영국 공식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25,000
    • +0.06%
    • 이더리움
    • 3,282,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0.39%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5,000
    • +0.98%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42
    • -0.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32%
    • 체인링크
    • 15,230
    • +0%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