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중국 팍스콘…타이위안공장, 근로자 패싸움에 폐쇄

입력 2012-09-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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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탁 생산하는 중국 팍스콘의 산시성 타이위안공장이 근로자 패싸움으로 24일(현지시간) 문을 닫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팍스콘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로 지난 2010년 근로자들의 연쇄 자살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킨 기업이다.

회사 측은 전일 오후 11시쯤 공장 밖에서 근로자들이 패싸움을 벌였으며 회사 경비와 공안이 투입돼 사태를 진정시키기 전까지 최대 2000명이 패싸움에 끼어들었다고 밝혔다.

루이스 우 팍스콘 대변인은 “사람들에게 진정할 시간을 주고자 공장을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타이위안공장에서는 근로자 7만9000명이 휴대폰 등 전자제품과 부품을 조립 생산하고 있다.

우 대변인은 타이위안공장에서 아이폰5를 생산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회사 측은 아직 싸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궈타이밍 팍스콘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공장을 하루 문 닫기로 한 현지 경영진의 결정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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