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기업들 추석연휴 4.3일, 상여금 93만원"

입력 2012-09-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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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0%, "올해 추석경기, 작년보다 악화"

올해 기업들의 추석 연휴 일수와 추석 상여금은 작년보다 늘어났지만 상여금 지급 업체는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의 경기침체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현상으로 기업의 60% 이상이 올해 추석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체감했다.

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3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들의 추석연휴 기간은 지난해 대비 0.3일 늘어났다.

이는 66.8%의 기업이 추석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10월 2일 휴무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5일 이상 추석연휴를 실시하는 기업도 전체의 절반이 넘는 55%에 달한다.

상여금 지급 예정 기업은 76.0%로 지난해(77.5%) 대비 1.5%포인트 감소된 수치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1인당 평균 93만4000원의 상여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작년대비 2.9% 증가한 124만6000원, 중소기업은 2.0% 늘어난 86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제 실시(53.2%) △지급규정 없음'(25.8%) △지급여력 부족'(12.9%) 등을 꼽았다.

올해 추석 체감 경기에 대해서는 기업 60.3%이 지난해보다 체감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답했고 좋아졌다고 밝힌 업체는 2.6%에 그쳤다.

추석 이후 경기변화 역시 현재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40.8%를 차지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본 기업(7.8%)보다 5배 이상 많았다.

기업별로는 대기업(46.3%)이 중소기업(39.6%)에 비해, 산업별로는 제조업(43.1%)이 비제조업(32.8%)에 비해 향후 경기에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유럽 재정위기 심화와 지속적인 내수 침체 등으로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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