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무한도전 하차 선언…"3년간 감사했다"

입력 2012-09-21 21:47 수정 2012-09-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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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트위터 캡처)

무한도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길(본명 길성준)이 MBC TV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길은 자신의 트위터에 "3년동안 정말 진심으로 무한도전을 사랑하고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보낸 시간이였습니다. 고마웠습니다"라고 전했다.

'슈퍼7 콘서트' 사태로 인해 심적 부담을 갖고 무대로 돌아가 공연과 음악에 더 집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리쌍컴퍼니가 기획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기로 한 '슈퍼7 콘서트'는 비싼 티켓 가격으로 인해 때문에 '무도 콘서트가 돈벌이로 전락했다'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과 리쌍컴퍼니는 오는 11월 24일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슈퍼7 콘서트'는 돌연 공연을 취소했다.

이에 심적 부담을 가진 개리가 이날 예능프로 출연 중단를 선언했고 바로 뒤따라 길까지 무한도전 하차 의지를 내비쳤다.

길은 "최고의 음향, 조명, 무대 등을 기획하기 위해 유료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향후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고아원 양로원 건물신축 증정, 장학금제도, 자선단체설립 등 활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연이 끝나면 알아주겠지 믿어주겠지라고 생각했던 나의 판단이 무도 팬들을 혼란스럽게 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모든 결정과 모든 진행은 내가 직접 진행했고 멤버들은 공연을 만들어온 저만 믿고 여기까지 왔다"며 "모든 잘못은 내가 만들어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발 더 이상 멤버들과 제작진의 마음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슈퍼세븐을 준비하며 수개월간 도와준 댄스팀, 리쌍유랑극단, 무한도전 작가님들, 리쌍컴퍼니 직원분들 기다려 주신 수 많은 스탭 여러분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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