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금융그룹, '가계부채 해결·서민지원' 나선다

입력 2012-09-21 15:27 수정 2012-09-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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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개 금융지주회사들이 21일 '고객 신뢰회복 시행방안'을 일제히 발표했다.

6대 금융지주(KB 우리 신한 하나 농협 산은)는 이날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건전성 확보 △실물경제 자금 지원 △가계부채 안정 관리 △중소기업과 서민 지원 확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금리체계 개선 등 6개 부문의 세부 시행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융지주들은 가계의 빚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발표했다.

먼저 우리금융은 다음 달 초 하우스푸어 구제대책인 '트러스트앤리스백'(신탁 후 재임대) 제도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민금융은 청년 기업인의 창업지원을 위해 수백억원 규모의 ‘KB청년창업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또 오는 24일 KB금융은행 영등포지점에 금융권 최초의 서민금융상담창구를 신설해 서민들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도 이달 중으로 신도림 등 3곳에 신한은행 서민금융 전담 점포를 개설하고 지방 9개 지역에 서민전담 창구 20개도 연내 개설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의 경우 그룹차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하나은행에는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외환은행에는 ‘금융소비자보호센터’를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

산은금융은 사회책임금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경제활력 촉진을 위해 중소ㆍ중견설비투자펀드, 동반펀드 등 총 7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기한연기가 어렵거나 단기 연체인 가계 및 자영업자에 대한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3연속 태풍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주민,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대책을 추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 금융지주들은 최근 가계들의 채무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자체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재조정) 제도 도입과 중소기업과 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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