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박근혜’ 역전에 고무된 민주

입력 2012-09-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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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3개월 있으면 정권이 교체된다”

민주통합당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대선 후보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처음으로 앞지른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당 지도부의 발언에서 드러났다. 이해찬 대표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제 3개월만 있으면 정권이 교체된다”며 들뜬 속내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정말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4년 9개월 동안 이명박 정권 밑에서 많이 시달리고 고통 받고 힘들게 국민 여러분께서 살아왔는데 이제 3개월 남았다”며 “문 후보가 우리당의 후보가 돼서 후보의 공식 일정이 시작됐고 오늘로써 3일째 일정이 시작됐는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는 앞서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가 처음으로 새누리당 박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한 반응이다. jTBC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7~18일 전국의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도 95%, 오차 ±2.5%p)양자 대결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47.1%로 44.0%의 박 후보를 3.1%p 차로 앞섰다.

이어 이 대표는 “최근에 와서 많은 분들 당 안팎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로 정권교체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어제도 연세가 많으신 보수적인 분들을 만났는데 그분들조차 ‘이번에 정권교체는 될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너무 낙관할 필요도 없지만 우리가 분명히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며 고무적인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그는 “우리가 노력하면 그만큼 국민은 인정해 줄 것이고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의 길로 나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헌법재판관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를 평가하고 오는 25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리는 의원워크숍 계획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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