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시리즈로 ‘아이폰5’와 정면승부

입력 2012-09-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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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옵티머스뷰2’로 쌍끌이… LG유플러스도 LG제품으로 승부

LG전자가 새로운 ‘옵티머스’ 시리즈로 ‘아이폰5’와 정면승부에 나선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내주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와 내달 출시예정인 ‘옵티머스 뷰2’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판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옵티머스G’ 출시행사장에서 “세계최강의 하드웨어에 창조적 UX(사용자 경험)를 담은 ‘옵티머스 G’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석 본부장은 이어 “경쟁작(아이폰5, 갤럭시노트2 등)과의 정면승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시일을 미룬 것”이라며 “이번 제품으로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옵티머스G’는 명실상부한 LG전자 스마트폰의 플래그십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박 본부장은 “앞으로 ‘옵티머스G’가 LG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 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 처럼 시리즈로 제품이 생산된다는 뜻이다.

‘옵티머스G’에는 하나의 화면 위에 서로 다른 두 개의 화면을 전체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한 ‘Q슬라이드’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도 하나의 화면밖에 볼 수 없었다”며 “‘Q슬라이드’를 통해 진정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자동 번역이 되는 ‘Q트랜스레이터’, 동영상을 재생하는 과정에 특정장면을 줌인·아웃할 수 있는 ‘라이브줌’기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옵티머스 G’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True HD IPS+’,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개발한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적용했다. 여기에 LG화학의 2100mAh 대용량 배터리, LG이노텍의 초고해상도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등 LG그룹 관계사들의 최고역량을 결집했다.

LG전자는 전략제품의 출시 이후 곧바로 ‘옵티머스 뷰2’를 내놓을 예정이다. 마창민 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옵티머스G’에 이어 ‘옵티머스뷰2’도 곧이어 출시, 또 다른 UX를 적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략제품들의 잇따른 출시가 오히려 신제품 판매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 뷰2’를 찾는 소비자계층은 명확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상호 고객을 잠식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한편 국내 이동통신사 중에서 유일하게 아이폰5를 도입하지 않는 LG유플러스도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LTE 시장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큰 화면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이폰5’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옵티머스G’, ‘옵티머스뷰2’, ‘갤럭시노트2’등 다양한 국내 스마트폰 제품을 통해 LTE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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