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은행들, 자산 7% 증가…부채 감축 실패

입력 2012-09-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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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은행들이 부채 감축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은행들은 지난해 역내 재정위기로 인한 타격을 줄이기 위해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줄이면서 부채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은행들의 자산은 지난 7월31일 끝난 1년간 7% 증가해 34조4000억유로를 기록했다고 유럽중앙은행(ECB)가 집계했다.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는 물론 스페인의 방코산탄데르와 이탈리아의 우니크레디트는 지난 6월까지 1년간 대차대조표를 확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은행들이 자산 매각을 예정대로 이행하지 않은 이유는 ECB가 지난해 말과 올 초 두 차례에 걸쳐 1조 유로 규모의 저금리 장기대출을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사이먼 모한 올리버트리시큐리티스 은행 애널리스트는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디레버리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유럽 은행들이 디레버리징을 하지 않으면서) 앞으로 ECB로부터 유동성 공급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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