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8일 삼성전기에 대해 애플 이슈로 인해 주거래선인 삼성전자 의 판매차질 가능성은 낮고, 삼성전자의 카메라모듈 사업 진출이 동사에 미칠 영향도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현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S3가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카메라모듈도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178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법원의 판매금지 예상시점과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주기를 고려할 때 소송이슈 때문에 삼성전자가 판매에 차질을 보일 가능성 희박하다"며 "따라서 삼성전기에 대한 부품단가 인하압력도 통상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갤럭 시S3가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고, 신제품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아이폰5 출시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거듭된 애플 관련 이슈와 삼성전자의 카메라모듈 진출 이슈 등으로 투자심리 악화됐지만 예상을 뛰어넘 는 호실적이 지속되고, 장기적으로 삼성전자와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만큼 삼성전기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