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재정부 차관 “셰일가스 개발에 한-미간 협력 확대해야"

입력 2012-09-14 1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은 14일 “미래 에너지로 떠오른 셰일가스 개발에 한ㆍ미간 협력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4회 한미 재계회의 총회 오찬 연설에서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관계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에너지ㆍ자원 분야의 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여신 지원, 관련 펀드의 위험 보증 등을 통해 국내기업이 셰일가스 개발ㆍ도입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두 번째 천연가스 수입국인 한국은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경제의 효율성을 함께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한국의 경우 발효 5개월 현재 수출기업의 활용률이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한미FT의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활용률을 극대화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또 “최근 경기침체로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로 무역과 투자가 위축되면 글로벌 생산 체인이 중단돼 세계 경제는 장기 침체를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부터 상대적으로 비껴나 있는 한국과 미국은 상호 무역ㆍ투자를 확대해 세계 경제의 회복을 이끄는 강한 심장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91,000
    • -1.48%
    • 이더리움
    • 4,253,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70,300
    • +2.87%
    • 리플
    • 611
    • +0%
    • 솔라나
    • 195,900
    • +0.1%
    • 에이다
    • 520
    • +1.96%
    • 이오스
    • 725
    • +0.55%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0.49%
    • 체인링크
    • 18,370
    • +2.4%
    • 샌드박스
    • 415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