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단풍 설악산서 내달 2일 시작

입력 2012-09-14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첫 단풍 다소 늦고 절정 평년과 비슷

올해 첫 단풍은 다음달 2일경 설악산에서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첫 단풍이 시작되는 시기는 평년보다 다소 늦지만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첫 단풍은 오는 10월 2일께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4~17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0~28일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일반적으로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단풍이 들었을 때를 일컫는다.

현재까지 9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10월 상순까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단풍의 시작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지역에 따라서 1~5일 정도 늦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평년에는 9월 말인 28일께 첫 단풍이 들었지만 올해는 이달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아 단풍 시작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10월 4일 첫 단풍이 든 지난해는 9월에 많은 비가 내려 일조량 부족으로 단풍 시작 시기가 늦춰졌다.

단풍은 하루에 대략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설악산과 해남 두륜산 단풍 시작 시기는 약 한달 정도 차이를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산의 80%가 단풍이 드는 절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단풍 이후 보통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는데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 10월 중순 후반~하순경에, 남부지방에서는 10월말~11월 상순경에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최근 단풍에 영향을 주는 9월, 10월, 11월 상순 기온의 상승으로 첫 단풍과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990년대에 비해 2000년대에 첫단풍 시기는 중부지방에서 2.1일, 남부지방은 0.7일, 절정 시기는 평균 2.4일 정도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트럼프 피습' 비트코인, 3% 껑충…리플은 일주일간 20%↑ [Bit코인]
  • ‘1분기 금융 대출 잔액만 617조’…커지는 건설·부동산발 부실 공포’
  • [종합] 트럼프, 선거유세 중 피격…총격범 현장서 사망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트럼프 유세장 총격범은 20세 토머스 매슈 크룩스”
  • 공모주 ‘과열’일까 ‘흥행’일까…하반기 IPO 시장 전망은[따따블 공모주 시대 1년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19,000
    • +2.18%
    • 이더리움
    • 4,468,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517,000
    • -0.86%
    • 리플
    • 743
    • -1.2%
    • 솔라나
    • 203,500
    • +4.04%
    • 에이다
    • 605
    • -1.47%
    • 이오스
    • 779
    • +2.5%
    • 트론
    • 193
    • -2.53%
    • 스텔라루멘
    • 14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50
    • +3.97%
    • 체인링크
    • 18,570
    • +2.15%
    • 샌드박스
    • 445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