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강남빠녀' 조작논란 일파만파…"도대체 진실이 뭐야?"

입력 2012-09-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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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성인 바이러스' 영상 캡처
화성인 '강남빠녀' 조작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강남스타일에 완전히 빠진 일명 '강남빠녀' 성주란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어릴 때 구리에서 살았지만 4년전 강남으로 집을 이사하며 이제는 완전히 강남스타일로 거듭났다.

'강남빠녀' 성주란 씨는 이날 방송에서 "강남과 강북은 물맛과 음식 맛 심지어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까지 다르다"고 말했다.

특히 "홍대 문화를 정말 싫어한다"고 주장한 성씨는 "홍대는 시끄럽고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성씨의 행동에 대해 지난 2월 성씨가 출연했던 Mnet '아찔한 소개팅' 출연 사실이 공개되며 조작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성씨는 티아라의 댄스음악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추는가 하면 랩을 구사하는 능력까지 뛰어나다고 소개하며 강남에 집착하는 모습 없이 서울 곳곳을 돌아다녔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화성인 '강남빠녀' 조작논란을 제기했고, "출연자의 과거 확인도 하지 않은 것 아니냐" "조작된 거짓 방송 아니냐"라며 제작진을 질타했다.

이와 관련 '화성인 바이러스' 제작진 측은 "출연자가 강남이라는 지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강남 이외의 지역을 싫어하는 것이지 아예 가지 않는 의미가 아니다. 당시 현장에 방청객들도 있는 상황에서 조작방송이라니 말도 안된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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