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홍콩 최대재벌 리카싱 회장 만나 사업협력 논의

입력 2012-09-11 16:20 수정 2012-09-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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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LTE 통신망 구축 등 광범위한 협력방안 논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왼쪽)은 11일 홍콩 청콩그룹 리카싱 회장(오른쪽)과 만나 양 그룹간 광범위한 사업협력을 논의했다.(사진=삼성그룹)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홍콩 최대재벌인 리카싱(李嘉誠) 청콩(長江)그룹 회장을 만나 광범위한 사업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이 날 리카싱 회장과 양 그룹간의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면담, 향후 휴대전화와 네트워크 사업분야에서 기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이 날 면담에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이재영 삼성전자 사장, 청콩그룹 빅터 리 부회장과 케닝 폭 사장 등 양 그룹 최고 수뇌부들이 모두 모였다.

이 회장은 리카싱 회장에게 청콩그룹 산하 허치슨왐포아의 자회사인 H3G의 영국 LTE 통신망 구축 사업을 수주해 기지국을 독점 공급하게 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지난 7월 삼성물산이 홍콩 지하철 공사를 수주한 것을 계기로 항만, 발전, 수처리 운영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청콩그룹과 해상 플랜트와 건설, 엔지니어링에 강점을 가진 삼성이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협의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할 방안 및 양극화 해소·고용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과 리카싱 회장의 만남은 상호 관심사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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