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은 10일 서울에서 하신토 헤나레스(Ms. Jacinto Henares) 필리핀 국세청장과 한·필리핀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 청장은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 청장은 필리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세무애로 없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해 줄 것을 필리핀 측에 당부했다.
또한 필리핀 측의 요청에 따라 한국 국세청의 주류 등 납세필증 관리방법 및 조세범칙사건 처리절차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국세청은 지난 해 2월 이현동 국세청장의 아시아 3개국(인도, 싱가폴, 필리핀) 순방시 마닐라에서 첫 번째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