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의 취약점을 이용해 네트워크 사용자에게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웹사이트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은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악성코드 은닉 및 유포사이트는 지난해 1433건, 올해는 7월말 현재까지 88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악성코드 유포지 국가별로는 미국이 1354건으로 36.1%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한국은 890건, 중국 189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악성코드에 감염된 피해신고 건수는 지난 2010년 1만7930건에서 지난해에는 2만1751건으로 대폭 증가했고 올해도 7월말 현재 1만2648건 등이 신고되는 등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 되고 있는 악성코드 공격으로 인해 인터넷 사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관계기관은 유포사이트를 미리 차단하고 유포자를 엄중처벌해 사용자들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