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오바마 후보 수락 연설 대미 장식

입력 2012-09-07 06:44 수정 2012-09-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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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통령·케리 상원의원 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타임 워너 실내 경기장에서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대미를 장식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전당대회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의해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그는 앞서 7만5000명을 수용하는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야외 경기장을 연설 장소로 잡았으나 날씨가 나빠진다는 예보에 따라 타임 워너 실내 경기장으로 변경했다.

타임 워너 경기장은 1만5000명의 청중을 수용한다.

이날 낮까지 샬럿 현지는 약간 구름만 낀 채 약간 무더운 날씨를 보였을 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장기 침체 상황에 빠진 경제를 살릴 구체적인 재집권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 증가와 증산층을 두텁게 할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4년이 더 필요하다고 호소할 방침이다.

앞서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전일 연설에서 오바마가 미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8.3%에 달하는 실업률을 끌어내리려면 4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에 앞서 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부통령과 차기 국무부 장관으로 유력한 존 케리 상원의원이 연단에 나선다.

이들은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와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의 경제·사회 공약을 비판하고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등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성과를 과시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 60여일 남은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오바마와 롬니 후보의 지지율은 초박빙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7일 발표될 8월 실업률을 비롯한 경제지표와 앞으로 세 차례 치러지는 TV 토론회, 양 캠프가 경쟁적으로 쏟아낼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 전략 등에 의해 승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진단했다.

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나 두 후보를 비롯한 양당 지도부의 결정적 실수 등 ‘돌발 변수’가 판세를 결정적으로 좌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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