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의 꿈’ 신창석PD “최수종은 사극의 박지성”

입력 2012-09-06 15:34 수정 2012-09-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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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연출자 신창석 감독이 주인공 최수종에 대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축구계에 박지성이 있다면 사극에는 최수종이 있다”고 비유했다.

그는 “김춘추 역할에 최수종을 세우는 게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최수종은 자타공인 사극의 제왕이지만 일각에서는 사극 출연을 너무 많이 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최수종 없는 사극은 생각 못한다. 그만큼 성실하고, 헌신적이며, 몸과 영혼을 바쳐서 연기하는 연기자”라고 극찬했다.

이에 대해 최수종은 “박지성 선수가 혼자서 필드를 뛰며 뛰어난 선수로 발돋움 한 것은 아닐 것”이라며 “나머지 10명의 선수와 함께 하기 때문에 뛰어난 선수가 되었을 것이다. 나 역시 동료 연기자들의 도움 안에서 서 있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선후배 연기자들의 출연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겸손해 했다.

극중 최수종은 신라 29대 국왕인 태종무열왕(김춘추) 역할을 맡았다. 신라의 능동적인 역할과 외교적 영향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민족사의 중흥을 이뤄낸 통일신라의 창업주이자 찬란한 민족문화 기틀을 마련한 군주 역할을 한다.

선덕여왕 통치기 동안 정치적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국가 건설이라는 대망을 품고 김유신을 비롯한 나라의 주역들과 의기투합해 결국 정권을 장악하게 되는 김춘추와 삼국통일 이야기를 다룬 ‘대왕의 꿈’은 오는 8일 밤 9시 40분 KBS 1TV에서 첫 방송 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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