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추석 맞아 통 크게 쏜다

입력 2012-09-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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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1400억원 구입 임직원 50만원씩 지급

협력사에 물품대금 7600억원 조기지급

삼성그룹이 추석명절을 맞아 그룹 임직원과 협력사에 통 큰 보너스를 지급한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5일 “추석명절을 맞아 그룹 임직원들에게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1인당 50만원씩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구매규모는 약 1400억원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추석부터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구매규모는 지난해 추석(490억원)에 비해 약 세 배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대규모의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결정한 것은 침체된 내수경기 회복을 도모하고 임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조치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를 포함한 16개 계열사들은 협력사들의 물품대금을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 조기지급대금규모는 7600억원이다.

삼성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원활한 자금회전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16개 사업장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430곳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각종 농수산물 등을 함께 판매키로 했다.

삼성 사장단은 오는 12일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서초동 삼성사옥 앞에 마련되는 직거래 장터에서 일일 점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룹 내 1728개의 임직원 봉사팀이 공부방, 고아원, 양로원 등을 방문해 생활필수품도 전달하는 등 명저을 맞아 소외계층 돌보기를 강화한다.

한편 온누리 상품권은 2009년 7월부터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에서 발행하며 전국 1100여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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